코어세스 주주들이 잦은 최대주주변경 공시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투자업계의 하이에나로 꼽히는 피터백앤파트너를 중심으로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최대주주가 다섯번이나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어세스는 지난 10일자 공시에서 최대주주가 피터백에서 나우아이비 4호조합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전 최대주주인 피터백이 신주인수권표시증서가 포함된 회사주식 543만5352주(46.99%)를 매도해 보유 주식과 신주인수권표시증서수를 141만2881주(28.36%)로 낮췄다. 그 결과 보통주 62만9640주(16.2%)를 보유한 나우아이비4호 조합이 피터백 주식수 31만4872주(8.1%) 보다 많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문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로 경영권을 행사하다가 몇 일 안가 주식을 되파는 이 같은 상황이 최근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코어세스의 최대주주는 렉스윈디앤씨(작년 12월30일)→피터백(2월12일)→렉스윈(3월16일)→피터백(3월24일)→나우아이비(3월25일)→피터백(3월30일)→나우아이비(4월10일)로 지난해 말 이후 총 7차례 변경됐다.
코어세스측은 "피터백이 매각하려는 주식을 회사측이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해봤고 몇 차례 피터백을 상대로 BW 권한 행사를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요구도 한 바 있다"며 "잦은 최대주주 변경에 소액 주주들이 피해를 볼까봐 경영진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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