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정수입이 경기침체 및 감세 영향으로 줄고 반면 지출이 늘어나면서 국가재정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13일 올해 1ㆍ4분기 재정수입이 총 1조4642억위안(약 285조원)에 달했으며 3월에는 440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올해 5000억위안의 감세 조치로 기업 및 국민들의 세무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재정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9억위안(8.3%) 줄어든 것이며 3월 재정수입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3억7400만위안(0.3%) 감소한 것이다.
1분기 재정수입 가운데 중앙정부 수입은 7213억위안, 지방정부 수입은 7429억위안을 차지했다.
한편 경기부양을 위한 투자 증가로 재정지출은 늘고 있다.
1분기 재정지출은 1조2811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04억위안
(34.8%) 증가했다.
중앙정부 지출은 2449억위안, 지방정부 지출은 1조361억위안을 기록했다.
3월 재정지출은 지난해 3월보다 1198억위안 늘어난 5007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1분기 1831억위안의 재정흑자를 기록했으나 3월들어 605억위안의 재정적자가 났다. 국무원은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9500억위안으로 잡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