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뮌터페링 독일사회민주당(SPD) 원내대표가 제너럴 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 오펠 지분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방침에 반기를 들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뮌터페링 SPD 원내대표는 “오펠을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 국가가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뮌터페링과 SPD당원들은 “필요하다면 오펠의 개인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여당인 독일기독교민주동맹(CDU)는 정부가 나서서 지분을 인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뮌터페링은 “총리와 CDU이 오펠 지분 국가소유를 배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오펠의 생사여부는 2만5000명 직원의 일자리와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GM은 독일정부에 오펠의 공장운영을 지속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33억유로(43억8000만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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