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12일 "박연차 회장이 내가 아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해명과 방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사실이라면 저와 박 회장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무슨 특별한 사정을 밝혀야 할 부담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계속 부끄럽고 민망스럽고 구차스러울 것"이라며 "그래도 성실히 방어하고 해명하겠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당당해질 수는 없지만, 일단 사실이라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몰랐다니 말이 돼?'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것은 상식에 맞는 일"이라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증거다. 그래서 저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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