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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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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이 산불에 시달렸다.

특히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건의 큰 산불이 발생했다.

전북 남원과 완주 등지에서도 잇따라 3건의 산불이 일었다.

또한 경주 보문단지 인근 산불도 되살아나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어 서울까지 산불 신고가 접수되 소방지원이 펼쳐지는 등 이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소방당국 및 관련 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전남 순천시 가곡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지속돼 오후 7시 현재 약 2.0ha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이에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해 인력 및 헬기 지원이 힘겨워 진화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무안군 청계면에서도 오후 1시경 산불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주민 송모(66.여)씨가 쓰레기를 태우려고 놓은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불은 약 0.5ha를 태웠으며 3시30분경 진화됐다.

장흥군 부산면에서는 오전 11시40분경 산불이나 1시간 20여분만에 0.3ha를 태운채 진화됐다.

전북 남원과 완주 등지에서도 산불 3건이 발생했다.

남원시 이백면 서곡리 서동마을 뒷산에서 이날 오후 17시40분경 불이 났다. 이에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3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4시35분경에는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의 수성사 부근에서 산불이 일어 1.5ha정도의 임야가 불에 탔다.

부산에서도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연구리 연구산에서 불이나 1.2ha를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충북 보은 교사리 야산, 괴산 신대리 야산, 청주 구룡산 등 충청지역에서도 산불이 일었으나 소방당국의 지원으로 진화됐다.

이날 오전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경주 보문단지 인근 산불은 현재 불씨가 되살아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하지만 바람이 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불이 살아난 곳에 송전선로가 위치해 경주지역 정전 위험이 있다며 경주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 상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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