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A 등 28억 달러 자금조달 성공
두바이 정부가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에 대해 리파이낸싱(재융자)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두바이 수력전력청(DEWA)은 이미 지난주 22억 달러의 자금을 18개 국제은행과 로컬은행으로부터 확보했다. 두바이 정부자금에 기대지 않고 재융자 문제를 은행권을 통해 스스로 해결한 것이다.
무디스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국가채무 담당 애널리스트 필립 로터는 "DEWA에 관한 한, 은행권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융통했다는 점에서 매우 잘 된 일이다"고 말했다.
두바이 민간항공당국도 신디케이트론으로 6억 달러의 자금을 융통했다. 이번달까지 총 10억 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두바이 정부가 두바이 정부자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연방정부가 두바이 정부에 1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두바이 정부자금이 사용되는 것이다. EFG-헤르메스의 애널리스트 하흐드 이크발은 "두바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다. 긍정적인 사건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따르면, 올해 두바이의 국영회사들은 약 100억 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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