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판매를 위해 교복대리점들이 폭력서클 학생 수 십 여명에게 소개료와 술을 접대하고 교복 판촉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교복 대리점들의 판촉전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학생 4명을 조사하 소개료와 술 접대가 실제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이번 판촉전에 동원된 경주지역 학생은 40여명. 이들은 소개해 준 학생 한 명당 만원 가량을 받았고 남학생의 경우 간이 음식점에서 술을 접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원된 학생들이 폭력서클에 가입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앞으로 대리점 사장과 학생들을 추가로 불러 판촉비 지원 규모와 교복 구입 강요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전면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 학생들이 교복을 강매 당한 사실이 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지난 16일 경주의 일부 교복대리점들이 교복 판매를 위해 폭력서클 학생들에게 술접대를 하고 사례비까지 지불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경주경찰서에 제출한 진정서를 공개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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