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 내성은 갖췄지만, 불안감 여전
국채선물이 장중 약세에서 극적으로 반전하며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59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국채선물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기대치 수준을 유지한 1월 산업활동동향결과 발표와 정부의 개입성 물량이 출회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은 원·달러 환율 덕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3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1.27로 개장해 환율급등 악재로 약세를 이어가 110.96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111.00대 지지가 확인되고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여기에 환율이 정부 개입성 물량이 출회되면서 1570.30원으로 마감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국채선물은 곧바로 5일 이동평균선(111.16)과 10일 이평선(111.27)을 연이어 회복했다. 이날 최고가는 장 시작과 함께 기록한 111.39였다.
같은시간 외국인이 612계약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선물사도 소폭이지만 59계약 순매도세다. 거래량은 7만5126계약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845계약 순매도하며 4영업일째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증권사 또한 2475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4영업일째 순매수세를 접었다.
반면 은행이 4342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이 476계약, 개인인 256계약, 주택금융공사가 253계약, 기금이 21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환율상승에 어느정도 내성을 갖춘 채권시장이지만 금일 환율급등은 외국인 매도까지 가세해 영향을 미쳤다”며 “환율 상승이 주춤해지고 은행권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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