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온라인(중고등부) 사업의 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고성장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2439억원, 영업이익 851억원, 주당순이익은 9942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1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점차 성장률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핵심사업인 중고등부 온라인 매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며 중등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8.4%, 고등부 매출은 18.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후 중고등부 매출 성장률은 각각 23.1%, 13.6% 증가, 주력 사업의 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신사업인 로스쿨과 참고서 사업, 오프라인 학원 추가 등으로 인해 매출증가가 예상되나 전체 매출성장률의 하락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연장선인 학원과 참고서 사업 이외에 신사업으로 평가받는 로스쿨과 치의학 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 사업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력 사업의 성장률 하락과 신사업의 불확실성, 밸류에이션 매력도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 매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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