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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의 변신은 무죄]아빠차 그랜저, 오빠차 되다

최종수정 2017.10.07 15:00 기사입력 2017.10.07 15:00

현대차 그랜저 IG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사장님차의 대명사다. 중후한 멋을 바탕으로 아빠들을 공략했다. 그런 그랜저는 많은 탈바꿈을 거듭하며 이젠 오빠차로 변신성공했다. 그랜저는 전 연령에서 사랑받는 국민차가 됐다.

그랜저는 88서울올림픽을 겨냥해 탄생했다. 서울올림픽 공식 스폰서였던 현대차는 1986년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한 그랜저를 내놨다.

1세대 그랜저는 성공한 사람을 위한 '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후 1992년 2세대 그랜저를 시작으로 2011년 5세대까지 나오면서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했다.

6세대 신형 그랜저(IG)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 차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8개월 만에 1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진기록을 쓰고 있다. 기존 최단기 10만대 판매 돌파 기록은 그랜저HG 모델로 기간은 12개월이었다. 신형 그랜저는 10만대 벽을 넘으면서 연간 판매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구매층을 보면 나잇대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기존 준대형차 소비자인 4050은 물론 2030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저 구입자 중 개인고객의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20대가 5%, 30대가 25%, 40대가 28%, 50대가 26%, 60대 이상이 16%다. 그랜저 구입자 10명 중 3명은 2030인 것이다.
신형 그랜저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층 젊어진 디자인, 다양한 엔진 라인업, 가격 경쟁력이 복합적인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그랜저보다 길고 넓어져 실내공간이 넉넉해진 것은 물론 날렵해진 헤드램프,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 등으로 한층 역동적이고 젊어진 멋을 강화했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라인업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여기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돼 안전운전까지 돕는다. 300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소비자 손길을 이끈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출시 후 30년 넘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차량으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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