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먹어야 성공하나"…매출 500억 CEO가 22년간 먹은 음식
“일상적 선택 최소화해 일에 집중”
영양 균형 vs 단조로움 우려 공존
수십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20년 넘게 식단을 바꾸지 않은 한 최고경영자(CEO)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더 미러 등은 연 매출 약 3700만달러(약 545억원) 수준의 피트니스 기업 디스커버 스트렝스(Discover Strength)를 이끄는 루크 칼슨(46)이 22년째 동일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는 아침은 오트밀에 바나나와 단백질 파우더, 크레아틴을 섞어 먹고 단백질 바를 추가로 섭취한다. 점심은 닭가슴살이나 칠면조 샌드위치에 사과, 단백질 쉐이크를 곁들인다. 저녁은 닭고기, 스테이크, 연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루 총 섭취 열량은 1900~2200kcal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칼슨의 식단 구성은 단순하지만 영양학적 균형을 고려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트밀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저혈당지수 식품이며, 바나나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단백질 파우더는 근육 합성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점심에 포함되는 닭고기와 칠면조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통곡물빵은 혈당 급등을 억제하고, 사과는 식이섬유를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저녁 식단에 포함되는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스테이크는 철분과 비타민 B12 공급원으로 기능한다.
칼슨은 "점심 샌드위치는 나에게 절대 바뀌지 않는 규칙"이라며 "이런 루틴 덕분에 창의성과 집중력을 비즈니스에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10년, 20년 뒤를 위해 식단을 고민하기보다 지금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식단뿐 아니라 옷차림도 단순화했다. 특정 브랜드의 바지와 상의, 흰색 신발을 반복 착용하며 일상적인 선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른바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를 줄이는 생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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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장기간 동일한 식단을 유지할 경우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고, 단조로운 식사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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