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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 뭐길래…“우병우 포함한 남편들이 고위직 깜짝 발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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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인터뷰에서 팔선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사진=뉴스타파 캡처

최순실은 인터뷰에서 팔선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사진=뉴스타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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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과의 인터뷰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비선모임 ‘팔선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오전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은 그간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연설문 수정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으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특히 ‘팔선녀’라는 모임에 대해선 “처음 듣는 말”,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딱 잘라 말했다.
‘팔선녀’는 미르·K스포츠 재단 문제가 제기되며 그 존재가 알려졌다. 최순실을 중심으로 각계 인사 8명이 모여 ‘팔선녀’라는 비밀 모임을 만들었다는 것. 이 모임에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우병우 수석의 아내 이씨를 비롯해 A사와 B사 오너의 아내, C사 최고위 임원, 유명 대학교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 수석의 아내를 비롯해 ‘팔선녀’ 멤버로 거론되는 정부 고위 관계자 아내들도 있는데, 이들의 남편은 최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거나 현 정부 들어 깜짝 발탁됐다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에 발탁된 것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힌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최씨는 ‘팔선녀 비선모임’ 까지 만들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 보도마저 나왔다"고 팔선녀를 공식 언급하기도 했다.
‘팔선녀’라는 이름은 이 모임의 구성원이 8인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설과 이들이 주로 모이는 서울 시내 모 호텔의 중식당 이름인 ‘팔선’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팔선녀’는 불교, 도교 등 샤머니즘을 대표하는 존재로 무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신들로 알려져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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