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기]탑①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포화속으로'를 찍으면서 전쟁의 공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불과 몇 발걸음 앞에서 폭탄이 터진다. 드라마를 찍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눈빛이 중요하다. 나를 비우고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이 느끼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빅뱅으로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눈빛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눈으로 나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들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전해주는 작업들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일이 먼저다. 젊은 시절에는 일에 미치고 싶다.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 자유로움이 나를 구성하는 제1원소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성이 좋아진 것 같다. 성격도 많이 변했다. 아이처럼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고 해야 할까. 반대로 내 안의 나는 점점 자라고 있는 것 같다. 형들과 있으니까 자꾸 철이 들려고 한다. 아, 철들기 싫은데...
$pos="C";$title="";$txt="어린시절, 장군처럼 늠름한 탑 군";$size="550,384,0";$no="201006190643125063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탑의 스타일기 2회는 6월20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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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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