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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몸매 D-30 "살이 남느냐, 살아 남느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다. 피서지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쳐진 건 뱃살이요 두꺼워진 건 팔뚝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남은 한 달이라도 바짝 긴장해 바캉스용 몸매에 도전해보자. 한 달 가지고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확실한 건 '안하는 것보단 나을 것'이란 사실.
◆프로젝트 1 - 기본에 충실하기 '식사조절'

음식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자신의 경험이나 체질에 맞게 선택하되 다이어트의 기본 개념은 잊지 않도록 한다. 비만은 열량 섭취와 소비의 관계에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두가지 측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김진영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원장은 "열량이 낮은 음식을 먹어 살을 빼겠단 생각을 흔히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소모하느냐다"라며 "식사량 조절 뿐 아니라 신체활동을 늘여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실제 비만한 사람이 섭취하는 열량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적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단순히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비만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프로젝트 2 - 땀 흘린 한달은 배신하지 않는다

운동은 체형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급한 마음에 살이 빠지길 바라는 부위만 골라 운동을 시작해도 별 효과를 볼 수 없다. 어떤 운동을 하든 지방은 신체 전반에 걸쳐 소모되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지방도 같이 빠질 거라는 생각도 오해다. 땀과 지방 연소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운동의 효과는 적어도 12주 정도는 지나야 나타난다. 때문에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과 식사량 조절을 병행할 경우 지방이 더 잘 소모되며 장기적으로 체중감량의 성공률을 높이고 요요현상도 줄일 수 있다.

◆히든카드 - 도와줘 현대의학!

단기간 내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면, 성형이나 비만시술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이 확실한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다만 의료적 처치의 위험성과 비용적 측면을 냉정히 고려해야겠지만, 보다 손쉽게 원하는 체형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고 픈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수술을 꼭 받아야 할 정도로 비만한 사람인가 또 수술이나 약물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감수할 의사가 있는가 등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종 상업성 광고에 현혹돼, 의료적 방법에만 의존해서 건강을 관리하겠단 생각을 갖는 것도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김진영 원장은 "시술을 받았다해도 꾸준한 자기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효과와 만족도가 그만큼 유지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철 365mc비만클리닉 원장도 "자신이 비만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아 평소 생활요법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했다.

도움말 : 365MC비만클리닉,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가로세로한의원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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