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저기압 영향으로 시간당 50~70mm
낮까지 전라권, 경남권은 최대 200mm 내려
태풍 오마이스 동해상 빠져나가며 온대저기압으로

절기상 '처서'이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절기상 '처서'이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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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사이에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으로 화요일인 24일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70mm 이상 쏟아진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200mm 이상, 중부지방은 최대 150mm 가량 많은 비가 오겠다.

23일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내린 비는 ▲경남권·전남 남해안 40~180mm ▲충청권, 전북·경북권, 제주도 산지는 30~100mm ▲수도권, 강원도, 전남권, 제주도 5~80mm다.


여기에 오늘 내릴 비까지 더해지면 누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에 육박하게 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300mm,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최대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강한 비가 계속돼 산사태와 축대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도 폭우…남부·충청권·제주에 150mm 물폭탄 원본보기 아이콘


기상청은 흑산도와 홍도, 충청남도(당진, 홍성, 서산, 태안)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 낮에는 제주도와 울산,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울릉도 남서쪽 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이날 오전 6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오마이스는 전날 11시50분경 경남 고성 인근에 상륙해 경상권 내륙에 많은 비를 뿌렸다.


주요지점 강수량은 삼천포(사천) 205.5mm, 장목(거제) 184mm, 고성 167mm, 삼동(울주) 165.5mm, 진북(창원) 161.5mm이다. 거제 장목과 삼천포 일대에서는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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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5일은 전라서해안과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 20~60mm, 제주 산지는 최대 80mm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권은 5~40mm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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