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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린 놈… "대통령이 '살인 말벌'처럼 화났더라" [World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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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의 선봉장'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이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의 선봉장'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이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미국 본토 안보를 담당하는 부처 수장을 경질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끊임없는 구설수와 논란에 트럼프 대통령도 큰 부담을 느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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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전쟁 상황임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장관 경질

2024년 10월 14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 있는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 & 페어그라운드의 캠페인 타운홀에서 "Y.M.C.A."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AP연합뉴스

2024년 10월 14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 있는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 & 페어그라운드의 캠페인 타운홀에서 "Y.M.C.A."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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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2025년 7월 1일 플로리다주 오코피에 있는 데이드-콜리어 훈련 및 전환 시설의 새로운 이민자 구금 시설인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를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2025년 7월 1일 플로리다주 오코피에 있는 데이드-콜리어 훈련 및 전환 시설의 새로운 이민자 구금 시설인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를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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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놈 당시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2월 4일(현지 시각) 애리조나주 노갈레스의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연설하고 있다. 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 상태가 1년간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국은 가장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었고, 이의 해결 방법은 법을 집행하는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법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미국인을 우선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오클라호마주의 존경받는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티 놈에게는 그동안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반구의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The 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형식상으로는 특사 임명이라지만, 최근까지 놈 장관을 둘러싸고 터져 나온 각종 논란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크리스티 놈은 훌륭히 일해왔고, 수많은 놀라운 성과(특히 국경에서!)를 냈다"
- 트럼프 대통령

ICE 총 맞고 숨진 시민에 "테러리스트"

이민자 내쫓던 원조 '충성파'

2026년 1월 24일,  워싱턴의 연방재난관리청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 놈 당시 국토안보부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6년 1월 24일, 워싱턴의 연방재난관리청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 놈 당시 국토안보부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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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2026년 1월 8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중이다. AP연합뉴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2026년 1월 8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중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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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충성파'로 꼽히는 크리스티 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과제인 반(反)이민 정책의 선봉장이다.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를 거쳐 작년 1월 국토안보장관으로 취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경 안보를 총괄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전개된 이민 단속 작전 중 미국 시민 2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미국 이민세관단속국 (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ICE와 국경순찰대, 그리고 이들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며 전국적인 시위와 논쟁으로 번졌다. 특히 놈 장관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사망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면서 대중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2025년 3월26일 크리스티 놈 당시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의 테러범 수용 센터를 방문해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은 수용자 인권 문제 등 논란을 일으켰다. AP연합뉴스

2025년 3월26일 크리스티 놈 당시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의 테러범 수용 센터를 방문해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은 수용자 인권 문제 등 논란을 일으켰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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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바레인 마나마 인근의 칼앗 알 바레인 요새를 시찰하기에 앞서 낙타를 타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25년 5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바레인 마나마 인근의 칼앗 알 바레인 요새를 시찰하기에 앞서 낙타를 타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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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임 초부터 과도한 영상 출연과 자기 홍보, 예산 남용, 갑질 등 논란에 논란을 낳았다. 취임 초기 엘살바도르 교도소의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6만 달러짜리 롤렉스 시계를 차고 홍보 영상을 찍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호화 전용기 구매, 본인 출연 3300억원 거액 광고

보좌관과 불륜설까지… "대통령이 지쳤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2026년 3월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다. AP연합뉴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2026년 3월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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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크리스티 놈 장관이 초호화 제트기 내부 침실 등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2026년 3월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크리스티 놈 장관이 초호화 제트기 내부 침실 등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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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DHS미국 국토안보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 산하 해안경비대가 지난해 10월 제트기 2대를 1억72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도 논란이 됐다. 지난 3월 3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놈 장관은 이 제트기의 공식적 용도는 장거리 지휘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 시설을 갖춘 고급 기종(걸프스트림 G700)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놈 장관의 초호화 전용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문회에선 국토안보부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알려진 장관 보좌관 코리 루언다우스키와의 불륜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욕포스트는 "놈 장관은 '루언다우스키와 성관계를 가졌느냐'는 질문에 '쓰레기 같은 질문'이라고 답했을 뿐 부정하지 않았다"며 "청문회에서 이런 태도가 트럼프의 경질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 특별 공무원 신분으로 일한 코리 루언다우스키와의 '불륜' 논란까지 겹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쳤다."
- 월스트리트저널

논란이 된 국토안보부 TV 광고 /유튜브 캡처
놈 "광고, 대통령이 승인한 거야"… 트럼프 "전혀 몰랐는데"

DHS가 제작한 국경 보안 TV 캠페인 광고도 논란이 됐다. 카우보이모자를 쓴 놈 장관이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말을 타며 "합법적으로 입국하라"고 말하는 이 광고는 지나치게 놈 장관 개인을 부각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청문회에서는 이 광고 제작에 들어간 막대한 정부 예산과 지인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한 정황에 대한 문제 제기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놈 장관은 해당 광고 제작은 "대통령이 승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놈 장관이 광고를 이용해 다음 정치 행보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며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를 끝낸 후, 공화당 의원들에 놈 장관 해임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 폴리티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놈 장관 경질 후 기자들에게 "의회 청문회가 있던 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몹시 화가 나 내게 전화를 걸었다"며 "대통령이 '살인 말벌처럼 화가 나 있었다(mad as a murder hornet)'"고 전했다.

그렇게 일 잘한다고 띄웠는데...결국 트럼프의 자랑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토안보부.
그렇게 일 잘한다고 띄웠는데...
결국 트럼프의 자랑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토안보부.
나는 새도 떨어뜨리던 크리스티 놈이었는데, 숱한 논란 속에 결국 그가 초고가 광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거짓 증언을 한 것이 해고에 결정타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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