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이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이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2024년 10월 14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 있는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 & 페어그라운드의 캠페인 타운홀에서 "Y.M.C.A."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2025년 7월 1일 플로리다주 오코피에 있는 데이드-콜리어 훈련 및 전환 시설의 새로운 이민자 구금 시설인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를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오클라호마주의 존경받는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티 놈에게는 그동안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반구의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The 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형식상으로는 특사 임명이라지만, 최근까지 놈 장관을 둘러싸고 터져 나온 각종 논란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충성파'로 꼽히는 크리스티 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과제인 반(反)이민 정책의 선봉장이다.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를 거쳐 작년 1월 국토안보장관으로 취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경 안보를 총괄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전개된 이민 단속 작전 중 미국 시민 2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미국 이민세관단속국 (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ICE와 국경순찰대, 그리고 이들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며 전국적인 시위와 논쟁으로 번졌다. 특히 놈 장관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사망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면서 대중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2025년 3월26일 크리스티 놈 당시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의 테러범 수용 센터를 방문해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은 수용자 인권 문제 등 논란을 일으켰다. 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그는 재임 초부터 과도한 영상 출연과 자기 홍보, 예산 남용, 갑질 등 논란에 논란을 낳았다. 취임 초기 엘살바도르 교도소의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6만 달러짜리 롤렉스 시계를 차고 홍보 영상을 찍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국토안보부(DHS미국 국토안보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 산하 해안경비대가 지난해 10월 제트기 2대를 1억72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도 논란이 됐다. 지난 3월 3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놈 장관은 이 제트기의 공식적 용도는 장거리 지휘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 시설을 갖춘 고급 기종(걸프스트림 G700)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놈 장관의 초호화 전용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문회에선 국토안보부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알려진 장관 보좌관 코리 루언다우스키와의 불륜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욕포스트는 "놈 장관은 '루언다우스키와 성관계를 가졌느냐'는 질문에 '쓰레기 같은 질문'이라고 답했을 뿐 부정하지 않았다"며 "청문회에서 이런 태도가 트럼프의 경질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DHS가 제작한 국경 보안 TV 캠페인 광고도 논란이 됐다. 카우보이모자를 쓴 놈 장관이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말을 타며 "합법적으로 입국하라"고 말하는 이 광고는 지나치게 놈 장관 개인을 부각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청문회에서는 이 광고 제작에 들어간 막대한 정부 예산과 지인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한 정황에 대한 문제 제기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놈 장관은 해당 광고 제작은 "대통령이 승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놈 장관 경질 후 기자들에게 "의회 청문회가 있던 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몹시 화가 나 내게 전화를 걸었다"며 "대통령이 '살인 말벌처럼 화가 나 있었다(mad as a murder hornet)'"고 전했다.

결국 트럼프의 자랑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토안보부.
!['나야, 주인공' 무대 오른 대통령…"센 척하시네" 조롱도 인기도 폭발했다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6012313465013383_1769143611.jpg)
![잠옷바람 대통령 끌어내고… 트럼프 "내 픽은 너야" 임시직 이 여인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6010811034883804_1767837828.png)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여"… 'Z세대 보수' 그녀는 문고리 권력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6031809413679672_1773794496.jpg)
![트럼프에 찰싹 붙은 그녀… 국민 82% "전폭적 지지"[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5110610262497085_1762392384.png)
!["죽은게 기뻐? 너 추방" "좌파는 살인자다"… 세계가 늪으로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5091513475133200_1757911670.jpg)
!["정장이 없냐" 굴욕의 대통령… 이번엔 "올블랙이 아주 멋진데?"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5081909451487570_1755564313.jpg)
!["제일 핫하다 핫해"… 여배우의 청바지, 미국을 두 쪽 내다 [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51/2025080514172772396_1754371047.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