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송순호 "마산을 경남형 성수동으로" … 공동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마산을 해양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 구상을 함께 내놓았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NEW 마산 2.0 플랜'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송 후보와 원팀을 이뤄 마산을 바다가 있는 경남형 성수동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해양문화도시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6월 30일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활용안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현재 합천에 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백화점 건물로 옮기고, 문화예술진흥원과 콘텐츠산업진흥원으로 분리해 콘텐츠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영상위원회 분리까지도 언급했다.
또 마산의 산업 발전 및 해양문화도시 조성과 연계된 2차 공공기관도 이곳에 유치하겠다고 했다.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공유대학, 코리빙 캠퍼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창업 보육 공간, 청년 밴처캐피탈(VC) 데스크까지 연결할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도지사 직속 '청년 창업 투자 데스크'를 설치하고 '청년 창업 메가펀드'를 조성한다.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에는 디지털자유무역지역과 DNA 혁신타운을 인공지능(AI) 전환 플랫폼과 피지컬 AI 실증 거점을 만들어 AI 소프트웨어 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K-POP 명예의 전당 추진 ▲K-POP 월드페스티벌 세계화 ▲대한민국 산업화 이끈 1세대 엔지니어 기념박물관 건립 ▲세계엔지니어대회(WEC) 추진도 말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를 꾸려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창원시로 쪼개진 권한을 통합하고 재정을 전폭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가 유치하는 공공기관을 토대로 문화예술, 청년 창업, 대학, 상권, 해양신도시가 함께 움직이는 NEW 마산 2.0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김 후보와 함께 마산의 일상을 바꾸겠다"라며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평산교차로를 잇는 팔룡터널 무료화를 첫 번째로 말하며, 당선 즉시 시가 터널 운영권을 인수해 통행료 부담을 끝내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마산역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KTX부터 버스까지 10분 안에 갈아타게 하고, 한국형 무궤도 트램 K-TRT을 도입해 마산~창원~진해 30분 시대를 열겠다"고도 덧붙였다.
무학산부터 마산만까지 이어지는 월영축, 만날재축, 원도심축 재정비, 돝섬 연결 보행교 건설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마산구간 추진에 대해서는 "S-BRT 창원구간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시민들이 마산구간 공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창원구간 공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재현하면 봉기 수준의 민원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마산구간 공사는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BRT 계획과 무궤도 트램 중 효과가 크고 불편이 적은 교통체계가 있다면 그것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무궤도 트램은 마산, 창원, 진해를 연결하는 교통체계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숨만 쉬어도 월100' 단칸방서 매일 라면…"결국 ...
두 후보는 "도지사와 시장이 한 몸이 되어 마산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라며 "김경수와 송순호가 원팀이 되어 마산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