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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이나 내라고요?"…버스 타려고 한 '이 행동'에 벌금 폭탄 논란

영국 런던에서 한 여성이 출근길에 배수구에 남은 커피를 버렸다가 150파운드(약 2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국 런던의 한 여성이 출근길에 배수구에 남은 커피를 버렸다가 150파운드(약 2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논란이 됐다. 픽사베이

영국 런던의 한 여성이 출근길에 배수구에 남은 커피를 버렸다가 150파운드(약 2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논란이 됐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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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커피 한 모금 때문에 벌금 논란


지난 2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런던 서부 큐(Kew) 지역에 사는 부르쿠 예실유르트는 10일 리치먼드역 인근에서 출근을 준비하던 중 단속 공무원 3명에게 적발됐습니다.


그 이유는 환경보호법(EPA) 제33조 위반. 이 조항은 토지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예실유르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버스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재사용 컵에 남은 커피를 조금 버렸을 뿐"이라며 "정말 아주 소량이었고, 단지 버스 안에서 커피를 쏟을까 봐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서자마자 단속 공무원 세 명이 다가와 나를 세웠다"며 "그들의 호출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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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배수구에 액체를 버리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고, 관련 안내 표지도 보지 못했다"며 "공무원들은 별다른 설명도 해주지 않았고, 상당히 위협적인 태도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은 커피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고 묻자 공무원들은 근처 쓰레기통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예실유르트는 벌금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했습니다.


공무원들은 예실유르트에게 남은 커피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픽사베이

공무원들은 예실유르트에게 남은 커피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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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거세지자 지방의회 재검토 후 벌금 취소

리치먼드 지방의회는 처음에는 이번 조치를 "정책에 따른 단속"이라며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단속 요원들의 보디캠 영상을 확인한 뒤 사건을 재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예실유르트에게 "과태료 고지서를 취소한다"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시의회 측은 "시민 누구도 벌금을 원하지 않는다"며 "정책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당하게 부과된 과태료는 재검토를 통해 언제든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커피 한 모금 때문에 30만원의 벌금을 물 뻔한 이번 사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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