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더 이상 청와대에 시민들이 드나들 수 없는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비서실의 청와대 복귀를 위해 보수 점검과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31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청와대는 8월1일부터 종합 보안·안전 점검 및 시설물 점검에 돌입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6월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259억원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 집무실 복귀 계획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청와대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이 일부 조정됐습니다. 청와대 해설사와 동행해 외부 관람만 일부 진행했고 건물 실내관람은 제한돼 영빈관-본관 앞-구본관터-녹지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회차당 200명씩 하루 2000명까지만 허용했습니다.
청와대는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70여년간 대통령이 머물며 집무를 보던 곳입니다. 4대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노태우 대통령이 본관과 관저, 프레스센터인 춘추관을 신축하면서 1991년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취임 후 옛 청와대 본관을 철거했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북악산의 정기가 이어지는 능선을 끊기 위해 해당 건물이 지어졌다는 풍수적 해석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따라옵니다. 이후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및 비서실을 서울시 용산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고, 2022년 5월10일 민간에 개방됐습니다. 가장 최근 공개된 누적 관람객 수는 6월3일 대선일까지 783만1897명입니다.
8월1일부터는 문을 닫고 전면 개방됐던 본관과 관저를 대통령이 이용할 수 있게 시설 개·보수와 보안 점검에 들어가지만 대통령실의 복귀 예정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개·보수 작업 이후 올해 내 제한적인 구간에 대해 청와대 관람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시기 또한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