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한전, 첨단산단 전력망 구축에 협력

김경희 시장 "선제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기업 투자환경 조성"

경기도 이천시는 29일 시청 다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첨단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최현근 한전 경기본부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산업단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과 최현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천시 제공

협약으로 시는 산단 내 전기공급설비 설치를 위해 변전소 부지확보 등 제반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대응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전은 적기 전력공급 방안 수립과 전력 인프라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인허가 및 민원 대응을 위해 기술 검토 자료와 인프라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협약을 통해 전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도 "이천시는 첨단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최적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답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