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안산문화광장서 인라인스케이트 공연
경기도 안산시는 다음 달 3~5일 사흘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예술공연단이 공연 교류를 위해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동체 중 하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며 공연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초청된 공연단은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추천을 받은 '쑤언 르 컴퍼니'다. 단장인 쑤언 르는 스케이트 예술인 프리스타일 슬라럼으로 2009년 프랑스 챔피언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번 축제에서 '쑤언 르 컴퍼니'는 '반사(Reflet)'라는 제목으로 인라인스케이트 듀오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현대무용, 힙합, 시각예술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연이다. 공연단은 3일 오후 4시 30분과 4일 오후 2시에 안산문화광장 H 구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쑤언 르 예술공연단장은 "이번 공연 교류가 안산시와 파리 동부행정구역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연 교류는 양 도시가 지속 소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낸 자리"라며 "안산의 대표 축제에 교류 도시의 예술공연단을 초청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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