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권수·이용자 등 6개 부문서 최고
수지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 중 으뜸
경기도 용인시가 도내 공공도서관 통계에서 7년 연속 대출 권수 1위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 312곳, 교육청 11곳 등 경기도내 공공도서관 323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운영 실적 조사 결과 대출 권수 631만 6163권으로 31개 시·군 가운데 1위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의 공공도서관이 지난해 총 631만여 권의 대출권수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내 323개 공공도서관중 대출권수 1위를 기록한 용인 수지도서관. 용인시 제공
시는 대출 권수 외에 ▲방문자 수(702만5033명) ▲이용자 수(610만7951명) ▲연간 증서 수(18만7891권) ▲전자자료(45만4049종) ▲자료구입비(27억2289만4000원) 등 5개 지표에서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93만8800권의 대출 권수로 전체 323개 공공도서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현도서관(52만3683권)이 7위, 죽전도서관(44만3525권)이 15위, 기흥도서관(44만 1127권)은 16위에 올랐다.
이밖에 동백도서관(20위), 성복도서관(21위), 용인중앙도서관(26위), 서농도서관(27위), 구성도서관(31위), 흥덕도서관(34위), 청덕도서관(38위), 보라도서관(42위) 등 총 20개 도서관 중 12개 도서관이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 시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식문화가 숨 쉬는 도시, 독서가 일상화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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