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중기전략 선포…지속가능한 미래 향한 새 이정표
한국표준협회가 새로운 비전으로 '사회와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파트너'를 선언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3개년을 아우르는 제6차 중기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기전략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중기전략은 기술혁신과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협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이정표를 주도적으로 그려가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협회는 3년 주기로 외부 환경, 정책 변화,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중기전략을 재정비해 왔다.
새로운 비전에 따라 협회는 6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표준화 선도 및 산업 품질경쟁력 제고 ▲사회 변화 기여와 지속가능한 가치 선도 ▲AI 기반 고객가치 창출과 과감한 도전 ▲전략적 디지털 전환과 업무혁신 ▲미래 인재 육성과 핵심역량 강화 ▲열린 소통과 협업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AI, 첨단로봇, 반도체, 모빌리티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기술 분야의 산업 표준화와 품질경영을 주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탄소중립, 보호무역주의 강화,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사회적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동민 회장은 "표준협회는 앞으로도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면서 "변화를 따라가는 조직이 아닌, 변화를 준비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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