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먹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축제가 이어진다.
영등포구, 송파구, 동대문구 등 서울 자치구들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이 휴일이라, 5월 3일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영등포구, 5월 3일 '2025 어린이 축제' 개최
승마, VR, 바이킹, 범퍼카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 영등포공원에서 '2025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공연 ▲놀이 ▲먹거리 · 휴식 마당으로 구성된다.
올해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이다. 이와 함께 VR버스, 3D펜 등 신기한 과학 체험을 비릇해 ▲팔찌 꾸미기 ▲전통 의상 체험 ▲페이스 페인팅 · 캘리그래피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추승호의 마술공연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 시범 ▲가족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환경 뮤지컬 등이 진행돼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이킹, 범퍼카, 회전 그네,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도 운영되며, 일부 체험과 기구는 1천 원의 참가비가 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금으로 활용된다.먹거리마당에서는 닭강정, 추로스, 회오리감자, 소떡소떡, 토스트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며,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 운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개인 텀블러나 용기를 지참하면 500원 할인도 제공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 어린이 페스타 개최 …공연 · 체험 ·먹거리 가득 초대형 축제
▲해외예술단 공연 ▲버블쇼 ▲음악극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 등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서울놀이마당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송파 어린이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는 해외예술단 공연부터 코믹발레, 밸리댄스, 버블쇼, 음악극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날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을 '호수교 갤러리'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날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송파문화재단 꿈의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서 구립청소년교향악단과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의 마칭밴드 공연 등 어린이들이 재능을 뽐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이어 ▲소리얼 오케스트라의 '어린이 필름 콘서트' ▲매직 버블쇼 ▲몽골 예술팀 '아이패리 예술단' 공연 ▲아동음악극 '여왕 개미를 사랑한 베짱이' ▲개그와 클래식을 결합한 '이상한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석촌호수 동호 · 서호 수변무대에서는 12시부터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형극 ▲버블쇼 ▲서커스 코미디 등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축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어린이날 맞아 '동동동 키즈데이' 개최
구청 강당에서는 키즈월드 매직쇼, 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동대문의 동심을 움직이는(動), 동동동 키즈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대문구청과 지식의 꽃밭 두 곳에서 나눠 진행한다.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는 '키즈월드 매직쇼'가 펼쳐진다. 과학 마술쇼와 레이저쇼로 구성된 '마술사 제이티의 과학실험실'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공연으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구청 광장에서는 플레이그라운드(버블 놀이터, 키즈낚시 등),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식의 꽃밭(전농동 691-3번지)에서는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초화원 아트스케치' 프로그램이 열린다.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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