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본격화…2028년까지 325억 투입
연세대 국제캠퍼스·인하대와 맞손
인천시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하대와 함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교육부와 인천시 예산, 대학 자체 부담금을 포함해 총 32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특정 실무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인력과 석사급에 준하는 연구 역량을 갖춘 학사급 개발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과 회로·시스템 분야를 특화해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신설하고,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송도 국제캠퍼스에서는 올해부터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칩렛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자교 10개 학과와 강원대 6개 학과가 참여한다. 다학제 간 협력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구소와 협력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교과·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양 대학 모두 반도체 공정실습을 위한 신규 장비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과 클린룸 구축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체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는 참여형 교과목 개발,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학생들의 현장활동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반도체산업은 인천 전체 수출의 약 2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10년 내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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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교육 지원을 넘어 인천을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인재 발굴과 양성을 통해 인천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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