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마약사범 검거하면 50명까지 특진"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유아인 추가 소환 예정…전우원 지인 3명 마약 검사서 '음성'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작년에 8명에 불과했던 마약사범 검거 특진 규모를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대규모 특진을 약속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취임 후 첫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초만 하더라도 15명 특진을 계획했는데 이후 특진 인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37)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선 "유씨를 추가로 한 번 더 소환할 예정"이라며 "직전에 9시간을 조사할 당시에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로 살펴본 후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가 폭로한 지인 마약 투약과 관련해선 "총 10명 중 국내에 있는 3명에 대해서는 1차 조사를 마쳤다"면서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혐의를 인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4명은 해외에 출국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마약 음료 수사에 대해선 "현재까지 추가 상선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피의자들이 사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추가 상선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시음 행사를 한다며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학생들에게 직접 건네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총 4명의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윗선으로 의심되는 윗선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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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조직과 지휘체계를 재검토하는 수사 경찰 리뉴얼 작업에 대해선 "국수본 자체안을 상반기에 마련하고 하반기 중 시범 실시, 법력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뉴얼 내용으로는 ▲조직 진단 ▲지휘 체계 및 책임 명확화 ▲양질 인력 확보·교육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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