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대치동 학원가 사건 등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연 2회씩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월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서류심사와 수업 시연을 거쳐 전문 강사 53명을 선정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 남구 성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에만 139교에서 271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부산 지역 모든 학교의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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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은 학교급별에 맞게 구성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약물 오용의 문제점과 바른 사용법’을, 고학년은 ‘약물의 오용과 남용 사례·예방’, ‘약물의 바른 사용법’을 배운다.

중학생은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와 위험성’, ‘예방법’, ‘처벌기준’에 대해, 고등학생은 ‘청소년 마약 사용의 사회·심리적 폐해’, ‘예방·대처’, ‘처벌기준’에 대해 교육받는다.


특수학교 초등과정은 ‘약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중등 과정은 ‘약물 오용과 남용 사례와 바른 사용법’ 등을 익힌다.


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관련 가정통신문과 카드 뉴스를 제작·배부해 적극적으로 교육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학교 관리자와 업무담당자의 인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준비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에게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리고 스스로 유해 약물을 멀리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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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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