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신탁사 수탁고 1223조…전년 대비 4.9%↑"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신탁회사(60개)의 총 수탁고는 12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7조2000억원(4.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은행은 541조8000억원, 증권사는 270조4000억원, 보험사는 1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은 지난해 말 대비 46조4000억원, 보험사는 1조5000억원 증가했고, 증권사는 40조3000억원 줄었다.
부동산 신탁사는 390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9조6000억원(14.5%) 늘었고 이중 특정금전신탁이 575조1000억원으로 다수(97.4%)를 차지했다. 재산신탁은 623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2.8조원 증가했고, 부동산 신탁(459조9000억원)과 금전채권신탁(170조1000억원) 대부분이었다.
신탁보수는 총 2조2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억원(3.2%)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 보수는 1조103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59억원(5.6%) 감소했고, 부동산신탁 보수는 1조77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373억원(14.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겸영 신탁회사(은행, 증권, 보험)의 수탁고는 831조9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7조6000억원(0.9%)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은 퇴직 연금신탁이 24조9000억원, 3조8000억원 증가해 수탁고가 크게 늘었다. 증권은 정기예금형 신탁이 47조1000억원가량 줄어 수탁고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예금 쏠림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증권사의 수탁고는 2005년 신탁업 영위 이후 최초로 수탁고 감소세를 보였다.
전업사인 부동산신탁사는 담보신탁, 관리형 토지신탁 확대로 1년 전 대비 49조6000억원 증가한 392조원을 기록했다. 업권별 점유율을 보면 은행 44.3%, 부동산신탁사 32%, 증권 22.1%, 보험 1.6% 순이었다.
신탁재산별로는 지난해 말 대비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이 각각 4조2000억원, 52조8000억원 증가했다. 금전신탁(590조4000억원) 내 특정금전신탁(575조1000억원) 중 퇴직연금 신탁이 41조8000억원 증가했지만, 정기예금형 신탁은 48조2000억원 줄었다.
신탁보수는 2조2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억원(3.2%) 증가했다. 은행의 주가 연계 신탁과 ETF 신탁은 각각 962억원, 907억원 줄었지만, 겸영 신탁회사의 퇴직 연금신탁이 732억원 증가했고 부동산 신탁사의 토지신탁 보수가 162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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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측은 “신탁사가 투자자의 특정금전신탁 해지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탁재산 운용 시 자산부채관리(ALM)를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장별 변동사항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위험관리기준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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