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LIG넥스원, 55용사 추모 사진전

천안함 재단과 함께 판교 R&D센터서 진행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 추모 행사도

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 북한 도발과 서해수호를 떠올리는 속에 희생 용사들의 숭고함·헌신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먹먹히 자리한 용어이다. 한 방산기업이 회사 안에 사진전을 마련해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24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판교R&D센터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사진전을 열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올해 8번째를 맞는다.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11월)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킨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호국보훈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서해수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 천안함재단과 함께 ‘서해수호 55용사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홈페이지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는 추모 배너를 게시하고 추도 기념식이 열리는 대전현충원에 대형 조화를 비치했다.

24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LIG넥스원 임직원은 천안함 피격 사건 개요와 인양, 영결식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 안소희 연구원(대공체계연구소)은 “자세히 몰랐던 서해수호의 의미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기 위한 서해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방산업체 직원으로서 자주국방의 초석인 첨단무기체계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0년 방산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했다. 이어 2012년 대전현충원 4묘역, 2018년 영천호국원과 11묘역, 12묘역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묘역정화 활동을 해오며 현충원 시무식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