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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3년도 예산 5조6654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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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3년도 예산.

부산교육청 2023년도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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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8일 부산시의회 의결에서 2023년 예산 5조6654억원을 확정했다.


2023년도 예산은 학생 학력 증진, 인성교육 등 공교육 본령을 회복하고 SW·AI, 코딩 등 미래 교육 기재를 활용한 부산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교육청은 ‘학습도움닫기’에 86억원을, ‘단위학교 학업 역량 강화 지원’에 48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력 신장을 위한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의 책무성을 높이고 공교육 내실화에 힘쓴다.


특히 학력 신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부산학력개발원’은 학업성취도 측정·평가,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학 등 학력 신장 종합지원센터로서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견인할 전망이다.

미래사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진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AI 교구 활용 동아리 180개 팀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교육문화 조성에 노력한다.


또 유아 이음 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반 유아 놀이 교실 구축’에 39억원을 편성했다.


진로 교육을 위해서도 구·군별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에 23억원을, 학교 진로활동실 구축에 4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대규모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2124억원과 노후 학교시설환경개선을 위해 328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모든 유치원의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비 11억원과 통학버스 안전 도우미 지원비 44억원도 편성했다.


올해 8월 부산교육청의 자체 통학로 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구(군)와 협력해 교통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는 현장 체험학습비를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3·고3 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총 67억원을 투입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수학 여행비를 6만3000원에서 12만원 범위 내에 실비를 지원하며 1인당 7만원의 졸업앨범비도 신규로 지원한다.


급식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와 협력한 결과 10% 인상된 2572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유아들에게도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학급운영비 4억원, 특수교육 학생 치료·통학 지원비 85억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교육의 희망사다리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예술문화교육과 스포츠 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부산지역 유치원생들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3~5만원의 활동비 등 총 147억원을 반영했다.


우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학교 간 체육 교류사업 등 신체활동으로 또래 학생들끼리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예산 30억원을 들여 모든 학교에 전자도서관을 구축하는 등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워낼 지원책 마련에 주력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내년 예산은 학력 신장, 인성 함양 등 교육의 본질 회복과 교육정책 저변 확대로 부산 시민에게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지·덕·체를 바탕으로 한 전인적교육과 우리 교육청의 비전인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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