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기관 사업 설명, 시·군 의견 수렴 등 진행
접경 지역 특수성 고려한 연료 공급 환경 구축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접경지에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도입 검토에 나섰다.
도는 "전날(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균형발전기획실장, 시·군 담당 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에너지 복지 사업 도입방안 간담회'를 열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한국LPG배관망사업단(산업통상자원부 지정기관)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은 후, 접경지역 대상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대한 시·군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50세대 미만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세대별 배관망 등을 설치해 연료 공급 환경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도시가스에 비해 가스시설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이 적고, 배관망 설치 등에 따른 비용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접경지역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판단했다.
또한 LPG 소형 용기 배달에 비해서도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제적 측면과 안정성도 고려했다.
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향후 시·군별 주요 조사,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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