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기존 레시피·셰프 활용
코로나19로 프리미엄 밀키트 수요 증가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코로나19로 늘어난 집밥 수요에 맞춰 호텔업계도 자체 레스토랑 노하우를 담은 가정간편식(HMR)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호텔은 지난 5일 대표 레스토랑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파라다이스 시티 ‘라스칼라’에서는 총괄 수석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볼로네제 딸리아뗄레 파스타’ ‘트러플 따야린 파스타’와 화덕피자 3종을 선보였다. 부산 호텔 중식당 ‘남풍’에서도 총괄 수석 셰프의 손을 거쳐 ‘팔진해물탕면’ ‘육즙과일탕수육’ 등을 내놨다.

파라다이스시티 '라스칼라'의 파스타 2종.

파라다이스시티 '라스칼라'의 파스타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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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라, 조선 등 다이닝이 유명한 대표 호텔 밀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밀키트 ‘롯데호텔 1979’를 판매 중이다. 특히 허브 양갈비는 롯데온,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널리 판매되면서 판매 첫 달에 4개월치 목표 판매량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롯데호텔의 허브 양갈비 밀키트.

롯데호텔의 허브 양갈비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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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18년부터 중식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유니짜장과 삼선짬뽕이다. 이 밀키트는 2020년 8월 선보인 이래 2021년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기록했다. 리테일 팀 내 HMR 상품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률 100%를 기록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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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도 지난해 11월 집에서 즐기는 호텔 파인 다이닝을 모티브로 ‘신라 다이닝 앳 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안심스테이크, 떡갈비, 메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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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의 밀키트 시장 공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셰프들의 레시피가 존재해 제품 개발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고,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당분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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