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자문단 회의 '위험성 상존' 판단…시급성 감안 안전조치 후 수색

3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건물 현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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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콘크리트 더미가 떨어지면서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던 현대산업개발 시공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수색·구조작업이 재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대책본부는 붕괴된 건물 201동은 구조·수색 활동의 위험성이 상존하지만 시급성을 감안해 안전조치를 한 후 오후 4시30분부터 활동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수본 관계기관·국토안전관리원·전문가 13명 등은 현장을 둘러본 뒤 자문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전날 26t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낙하물로 인해 코어 부분 균열이 있었던 24층에 추가적인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자동 균열 계측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균열 확대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날 발생한 잔재물 낙하에 따른 안전 조치로 서측 26층의 슬라브에 대한 보강 작업과 남측 외벽에 38층 바닥 슬라브 주변 잔재물은 와이어로 고정 작업한다.


더불어 작업자 보호를 위한 방어막 설치 또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측에 17~22층과 동측 19~23층에 잭 서포트(지지대) 보강하면 상부 부분의 수색 구조 활동은 가능하다는 판단도 내려졌다.


다만 위험 요인이 있는 28층은 소방에서 안전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현재 서측의 17~22층은 작업이 마무리됐으나 동측은 23층부터 29층 중 우선 보강이 시급한 21~23층만 지지대를 완료됐다. 19층과 20층은 오는 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색 구조 활동을 통한 실종자 구조 작업 마무리 시에는 남측 외벽 철거 등 근본적인 안전 위험요인 제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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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2명은 사망한 채 수습됐고 2명의 매몰 위치는 확인됐지만 잔해물이 쌓여 있으며 2명의 위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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