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노동자들 순천시청서 농성 중 합의 전해져

운영대행사 "합의서 작성 중…내용 추후 밝힐 것"

3일 오후 1시께 순천시청 앞 전경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집단 해고 근로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께 순천시청 앞 전경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집단 해고 근로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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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위탁 운영사 직원들이 집단으로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인 가운데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위탁 운영사 해고 노동자와 민주노총공공연대노조는 3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해고에 대해 순천시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44명으로 매·검표, 주차, 경비, 관람차 등에서 근무해 온 노동자들이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우리는 고용승계 의무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문자 한 통으로 우리에게 해고를 통보했다"면서 "시와 위탁업체 간 고용승계 및 고용유지를 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 등 불이익 처분을 받더라도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는 '근로조건 이행 확약서'를 체결했음에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 데도 조치가 없다"며 "고용승계 의무 이행과 근로조건 보호 이행 여부 등에 대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순천시를 지적했다.


그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수탁업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순천시 예산 삭감으로 인원감축은 당연하다며 평소 근무 평점에 따라 재계약에서 탈락시켰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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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대행사 관계자는 "지금 합의가 이뤄져 합의문 작성 중에 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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