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5 15:30 기준 는 3일 자금관리 직원의 1900억원 가까운 횡령 사건과 관련해 "조직적인 범행이 아닌 자금 담당자로의 특수성을 악용해 단독적으로 범행했으며 현재 잠적 및 도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횡령 후 도주…피해 최소화 노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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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는 짧은 기간동안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회삿돈 1880억원을 자신의 은행계좌 및 주식계좌로 이체해 횡령했다. 횡령금액은 이 회사의 자기자본의 92%에 해당하며 상장사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31일 자금수지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후 이같은 횡령사건을 인지했으며, 같은날 강서경찰서를 통해 서울 남부지검 측으로 고소장 제출했다.


회사 측은 "통제시스템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잔액증명 시스템을 매뉴얼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며 "오늘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모든 관련 계좌를 동결해 대부분의 횡령금액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횡령 자금을 가능한 회수한다는 방침이지만 회수되지 않을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손실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분들께서 열렬한 응원과 믿음을 보여주셨지만 불미스러운 사태로 다시 한번 실망시켜 드렸다"며 "당사의 불찰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여 시장내 관련된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10월1일 동진쎄미켐 지분 7.62%(391만7431주)를 사들여 화제가 됐던 이모씨(45)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취득단가는 3만6492원으로, 1430억원 규모다.


이씨는 같은해 11월18일부터 12월20일까지 336만7431주를 처분했다. 매도 평균 단가는 약 3만4000원으로 취득단가 대비 7% 가량 낮은 가격이다. 이씨는 주식을 처분하며 현금 1112억원을 되찾았다. 동진쎄미켐 지분 1.07%를 아직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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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주가는 이씨가 매도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1일 18.22% 오르는 등 랠리를 시작했다. 같은달 30일에도 14.48%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 5만1000원을 돌파했다. 거래소는 동진쎄미켐 지분 취득 후 처분 공시의 주체와 이번 오스템임플란트의 이 씨가 동일인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이날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이 회사의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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