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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무의 발전전략은?…레저·문화와 힐링·생태공간으로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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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최종보고회 개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왕산해수욕장 일대 등 6곳 제안

용유·무의지역 개발 구상안 [인천경제청 제공]

용유·무의지역 개발 구상안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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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 허브로 발전시키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2일 송도 G타워에서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 결과는 영종도 용유 지역을 체험 중심 레저·복합공간으로, 무의 지역을 자연 중심의 생태·힐링·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용유 지역에서 왕산마리나는 마리나와 연계한 해양레저공간, 동양염전 주변은 공항 경제권을 지원하는 주거·문화공간, 오성산 일대는 일상 여가 생활 공간, 용유역 주변은 관문 거점 공간으로 설정됐다.


무의 지역에서는 실미도·하나개해수욕장·호룡곡산을 해양생태 힐링·휴식공간으로, 대무의항·소무의·광명항 주변을 어촌문화 관광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 여건 및 개발 가용지 분석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대상 후보지로 왕산해수욕장 일대 등 6곳을 선정하고 각 지구별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계획(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구별 사업비 산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도 검토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공간 범위는 용유·무의 지역 25㎢이며 목표 연도는 2030년이다.


용유·무의지역은 2003년 처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개발계획 변경으로 부분 해제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11월 발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에 부합하는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키 위해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용역 자료에는 2030년 목표 관광수요 추정,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대상 후보지 검토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도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관광·레저 거점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기타 규제·제도 개선 등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올해 말까지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전략 내용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용유무의지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과 환승객을 감안하면 관광·레저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용유무의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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