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아파트 전세난으로 오피스텔 수요 늘어
서울 평균 전세 2억원…월세 78만원

오피스텔도 전셋값 껑충…서울 평균 2억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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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전셋값이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1~2인 가구가 주로 사는 오피스텔의 전·월세가격도 덩달아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전셋값은 2억9만원으로 조사됐다.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8년 1월 이후 처음 2억원을 돌파했다.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전됐고, 이로 인해 오피스텔 시장도 전세 공급 부족현상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3분기 오피스텔 전셋값은 0.33% 올라 지난 분기(0.15%)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 커졌다. 수도권도 0.35% 올라 지난 분기(0.07%)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53%→-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도 지난 분기 -0.04%에서 0.27%로 상승 전환했다.


인천(0.06%)은 3기 신도시 선정 등의 호재와 가을철 이사수요 증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고, 경기도(0.47%) 역시 신축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1억6408만원이었으며, 수도권 1억7668만원, 경기도 1억6677만원, 인천 1억2645만원, 지방 1억1203만원 등이었다.


월세는 전국이 0.07% 상승한 가운데 서울(0.10%), 경기(0.24%), 세종(0.48%)은 상승했고 광주(-0.61%), 울산(-0.15%) 등은 떨어졌다.


월세 평균가격은 전국이 66만1000원, 수도권 69만9000원, 지방 50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만8000원, 경기도 66만1000원, 인천 54만2000원, 부산 53만3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도 전셋값 껑충…서울 평균 2억원 첫 돌파 원본보기 아이콘

오피스텔 매맷값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26%에서 0.02%로 상승전환했고 서울 0.02%에서 0.1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적으로는 -0.32%에서 -0.06%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정주환경이 우수한 오피스텔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신축 오피스텔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거환경 및 기반여건이 우수한 성남, 수원, 용인 등이 오피스텔 매맷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지방(-0.38%)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맷값은 2억5166만원, 경기도는 2억197만원이었고, 전국 2억378만원, 수도권 2억1745만원, 지방 1억4731만원 등이었다.


오피스텔의 매맷값 대비 전셋값의 비율은 수도권 84.56%, 지방 80.55%, 서울 82.9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90.90%로 가장 높았고 인천 86.12%, 경기 85.85%가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는 울산이 78.00%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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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4.61%, 지방 5.36%, 서울 4.33%로 나타났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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