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뮤지컬 배우 민우혁 "VoiceKiller가 아니라 BoysKiller"...장미여사 5연승 수성(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장미여사가 5연승을 거두며 134대 가왕에 올랐다.
이날 '복면가왕'에는 장미여사에 맞서는 4인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첫 대결은 다이버와 처녀귀신의 대결이었다. 다이버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처녀귀신은 박진영의 '음음음'을 선곡했다. 결과는 13대8로 처녀귀신이 3라운드에 올라가게 됐다.
다이버의 정체는 이보람이 짐작한대로 티아라 메인 보컬이었고, 지금은 배우로도 활동중이라는 소연이었다. 소연은 솔로로 활동할 때 나올 프로그램의 1순위가 '복면가왕'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여름아 부탁해와 보이스킬러가 대결을 펼쳤다. 여름아 부탁해는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을 원곡과 거의 흡사한 보이스로 소화했다. 반면 보이스킬러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열창해 여자 판정단의 마음을 녹였다. 이 대결은 19대 2로 보이스킬러가 압도적인 점수를 얻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여름아 부탁해의 정체는 인디고의 곽승남이었다. 김성주 MC는 곽승남이 인디고 히트곡인 '여름아 부탁해' 그대로 예명을 지었다며, 판정단에게 이걸 못알아봤다고 지적했다. 곽승남은 "26년 정도 방송 생활을 하고 있고, 배우도 하고 있는데 내 존재를 확실히 알리고 싶어 나왔다. 1995년 데뷔할 때 부담감에 연습을 많이 하다가 성대결절이 왔다. 내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3라운드에 오른 보이스킬러와 처녀귀신은 각각 영턱스 클럽의 '타인'과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했다. 처녀귀신은 관능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보이스킬러는 심금을 울리는 풍부한 성량이 인상적이었다. 이 무대는 14대 7로 보이스킬러가 가왕결정전에 올라갔다.
아쉽게 탈락한 처녀귀신의 정체는 래퍼 치타였다. 치타는 "나를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엔 노래도 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노래도 조금 한다는 수준이 된 것 같다. 특히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수에게는 무대가 정말 소중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가왕결정전 무대에서 장미여사는 안치환의 '사랑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했다. 장미여사의 무대에 유영석은 "본인의 장르가 확실한 분인데 이분이야말로 장르 파괴자다. 과녁이 있으면 과녁을 보고 화살을 쏜다. 이분은 화살을 먼저 쏘고 화살이 꽂힌데 과녁을 그려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해 판정단들에게 "시인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보이스킬러에게는 "이 분은 궁궐 안에 있는 새다. 고급스럽고 귀티가 난다"고 극찬했다. 이윤석은 "Voice Killer가 아니라 Boys Killer다"라며 3라운드까지 내내 여심을 자극한 보이스킬러를 평했다.
최종 결과 134대 가왕은 장미여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장미여사는 5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가왕 방어전에 실패한 보이스킬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여자 판정단들은 "요만큼의 실망도 없이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민우혁은 무명생활이 10년이라면서,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라는 게 표정이나 몸짓 등 많은 걸 활용하는 편인데 목소리만으로 승부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오늘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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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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