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방역수칙 준수 간곡히 호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주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민들께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가 또다시 지역감염 확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송파60번 확진자로 인해 하루 사이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했다”며 “한 사람의 분별없는 광주 친척 방문과 밀접 접촉, 그리고 확진 판정 이후 광주방문 사실 은폐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수많은 시민들이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지난 18일 코로나19검사 받은 사람만 초등학생 342명을 포함해 600여 명에 이르고, 14일 동안 외출과 외부 접촉이 일절 금지되는 자가격리자만 128명”이라며 “송파60번의 거짓 진술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이미 2차 감염이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도 추가 검사자와 확진자, 자가격리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거짓진술로 감염확산을 초래한 송파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거해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조치했고,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지역감염이 시작된 후 23일째”라면서 “대구는 2월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23일 되는 날 확진자가 5794명이었다. 광주는 현재 확진자가 154명이지만 지금처럼 지역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코로나19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제발 불요불급한 외출, 만남, 방문 삼가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지키기 등을 당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하닉 놓쳐도 기회 있다"…목표가 '100만원'...
또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들도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SNS 등 소통채널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밀접 접촉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범시민운동을 적극 펼쳐 달라”며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자들은 방역당국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숨김없이 신속히 알려달라.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지켜드리지만 고의적 은폐나 비협조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더욱 엄정하게 처벌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