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시굴·생산기반 시설 대체 등도 해결해야

익산시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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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침수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전북 익산시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동면천 인근 농경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침수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아직 실시설계도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가 토지매입 후 문화재 시굴 조사까지 마쳐야해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면천은 부상천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하천 폭이(상류 폭 6m, 하류 폭 9m) 하천 기본계획 홍수위보다 좁아 집중호우나 장마철에 농경지 침수가 우려되는 곳이다.


여기에 인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면서 토양으로 흡수돼야 할 표면수가 하천으로 쏠려 배수 불량으로 하천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 기본계획에 맞춰 상류 지역 18m, 하류 지역 23m로 확장하는 ‘동면천 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사업비 154억8천900만 원을 들여 왕궁면 동촌리에서 평장리 부상천 합류 지점까지 총 3.1km 구간에 제방축제, 보축, 교량 9개소를 재가설한다.


하지만 올해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익산국토관리청 ‘만경강 하류권역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맞춰 추진하다 보니 이미 지난 2018년에 완료한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해 8월 재조정해야 했다. 현재 2차 실시설계 협의 중이다.


또한,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문화재시굴조사와 생산기반 시설을 대체할 시설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문화재시굴 역시 토지소유주들에게 토지사용승낙을 요청했지만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는 문화재시굴부지 1만5천400㎡의 보상이 끝나는 내년이나 동면천 하천 정비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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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관계자는 “동면천은 지방하천이지만 만경강으로 흘러가다 보니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익산시가 실시설계를 수립기로 했다”면서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분할측량과 토지보상 등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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