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진화에 소방인력 1800여명 투입 … 동원령 2호(상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2일 자정 현재 전국에서 소방차 314대와 소방인력 1846명 등이 총동원됐다.
소방청은 전날인 1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타 시·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 등 6개 시·도에 소방 동원령 2호를, 나머지 지역에는 1호를 발령하고 강원 지역 소방인력 외에 중앙119구조본부와 타·시 지역 소방력을 급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에서는 출동한 소방차 87대와 소방대원 1212명 외에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92명이, 타 시·도에서 소방차 201대와 소방관 542명 동 총 314대의 소방차와 1846명의 소방인력이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고성군 죽왕면 오션투유리조트 주차장에 집결한 뒤 산불 진화에 투입된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현장 진휘를 위해 1일 오후 10시54분 현장으로 출발했다.
앞서 1일 오후 8시4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은 뒤 급속히 번졌다.
이 불로 도원리와 학야리 일대 주민 약 420명이 인근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주택 3채가 불에 탔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약 2㎞ 가량 떨어진 육군 22사단 장병 1800명도 대피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고성 지역에는 초속 6.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소방당국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고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 중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6월 전에 사세요" 2028년까지 오른다는 증권가 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오후 10시20분을 기해 강원도 영동지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