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상암' 덕은지구, 분양 봄바람 불까
마곡·상암과 맞닿아 사실상 서울 생활권
내달 GS건설 2개단지 1000여가구 분양
삼정건설도 상반기 중 주상복합 공급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전매제한은 주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제2의 상암으로 불리는 고양시 덕은지구가 봄 분양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4월 덕은지구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분양한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84~99㎡(이하 전용면적) 702가구로 구성됐다. A7블록 짓는 DMC리버포레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동, 84㎡ 318가구 규모다. GS건설은 향후 덕은지구에서 2개 단지를 더 분양해 총 2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 분양에 이어 삼정건설도 상반기중으로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382가구) 주상복합을 공급할 계획이다.
덕은지구는 총 면적 64만6000여㎡로 4815가구가 들어서는 도시개발지구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옛 국방대학원 부지에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 2400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라 총 75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0년 5월 택지지구로 구역이 지정됐고 지난해 개발이 거의 끝나 일부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됐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7월 '덕은 대방노블랜드(346가구)를 분양했다. 3.3㎡당 분양가는 1850만원이었다. 당시 인근 상암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2588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30% 저렴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6.2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0.32대 1이었다.
같은 해 11월 중흥건설이 분양한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290가구)'에도 다수의 청약자가 몰렸다. 고양시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2307명이 청약해 평균 7.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최고 경쟁률은 8.94대 1이었다.
지난해 말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한 'DMC에일린의 뜰(180가구)'도 평균 6.88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덕은지구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입지다. 서울 마곡지구와 마포구 상암동이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상암 DMC가, 서남쪽으로는 마곡지구가 인접했다.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다만, 덕은지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2ㆍ20 부동산대책에 의해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 9억원 이하의 경우 50%, 9억원 초과분은 30%가 적용된다.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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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덕은지구처럼 입지가 좋은 곳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덕은지구는 지하철역이 멀다는 게 단점이지만 차량을 통한 이동은 수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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