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상대로 2-0 승리…올 시즌 첼시와 3전 3승 거둔 '첼시 킬러'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를 2-0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2-0 승리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 3전 3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겼다.

EPL 개막전서 첼시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카라바오컵 16강 전에서도 2-1로 이긴 바 있다. 이날 승리까지 더해 맨유의 올 시즌 첼시전 상대 전적은 3전 3승이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순위 7위(승점 38)에 올라 4위 첼시(승점 41)를 한 경기차로 따라잡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전 답답하던 경기의 흐름을 깬 건 맨유였다.

전반 44분 완 비사카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올린 크로스를 마시알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9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주마의 발리슛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아스필리쿠에타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골은 무효 선언됐다.

후반 20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차올린 볼을 매과이어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쐐기 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지루가 다이빙하며 헤더 골을 만들어냈지만, 또다시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새로 영입한 이갈로를 투입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양 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