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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버티고' 정재광 "연기 갈증, 그림으로 해소..장 미쉘 바스키아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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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버티고' 정재광 "연기 갈증, 그림으로 해소..장 미쉘 바스키아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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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광이 그림 그리기가 취미라고 밝혔다.


정재광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본지 사옥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쌓일 때 그림을 그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재광은 “군대 전역하고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 이걸 어떻게 풀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장 미쉘 바스키아 화가의 작품을 접하게 됐다. 화방에서 4B 연필과 캔버스를 사서 막연히 그려봤다. 그런데 그리는 행위가 마치 탈출구처럼 다가왔다. 오디션에 떨어질 때마다 명상하듯이 그림을 그리곤 했다”라고 전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정재광은 동문 선배 하정우와 같은 취미로 삼고 있다. 그는 “기사를 보고 하정우 선배도 장 미쉘 바스키아 작가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걸 알았다. 선배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니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등산, 걷기 등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정재광은 “시간이 나면 한강을 걷거나 등산에 간다. 그러면서 명상을 즐기는 편이다. 주로 한강을 걷는데, 잠실대교부터 마포대교까지 걷고는 한다”라며 “배우의 삶 역시 버티는 일의 연속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전계수 감독이 대학 때 쓴 시 '널빤지 위의 사랑'을 모티브로 쓴 시나리오에서 출발했다.


정재광이 ‘버티고’로 상업영화 첫 주연에 나섰다. 그는 70층 건물 외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하고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 역으로 천우희와 고층빌딩의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아찔한 교감을 나눈다.


'버티고'는 지난 16일 전야 개봉했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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