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 레알, 헤타페와 0-0 무승부…리그 3위 유지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34라운드에서 헤타페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해타페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34라운드에서 헤타페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20승5무9패(승점65)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레알은 벤제마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스코와 베일, 디아스 등이 벤제마를 지원하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레알은 슈팅 숫자를 늘려가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분 만에 일대일 찬스를 맞은 벤제마는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38분에는 왼쪽을 돌파한 뒤 베일이 벤제마에게 건넨 공을 벤제마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교체 투입을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 지단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베일과 디아즈 대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를 투입하고 발베르데와 크로스를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골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이스코와 크로스가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이들의 슈팅은 소리아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레알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