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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하겠다"

최종수정 2019.04.23 11:21 기사입력 2019.04.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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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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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재확인했다.


이 지사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시발점이기도 하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경기도가 (DMZ)보존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 역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정부와 유엔까지 포함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미리 준비해서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안전을 위한 세계적인 경험의 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북문화재교류협력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지난 3월 문화재청에서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와 추진체계 마련 등을 위한 자문기구로 남부문화유산정책포럼이 출범했다"면서 "포럼은 앞으로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 방안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과 경관, 자연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조사와 보존관리를 위한 법제 기반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남북협력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는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에 관한 계획과 추진은 현실적으로 남측 영역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북측의 호응과 공동계획이 필요하다는 점 ▲남북한 합의 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근본적인 여건 변경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주요과제이자 한계로 지적했다.

비무장지대 생태의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조도순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비무장지대는 우리나라 식물종의 40%이상이 서식하고 저어새와 산양, 물범 등 멸종위기종의 피난보호처로 생태적 가치가 있다"면서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전하는 것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목적인만큼 비무장지대(DMZ)와 향로봉ㆍ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등 인근 지역을 묶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 후에는 이혜은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우경식 강원대학교 교수, 김정신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이영동 남측 민화협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도는 지난 3월 비무장지대 보존관리와 세계유산 등재를 남북공동추진 중앙정부 정책과제에 포함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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