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성군, 인구늘리기 정책과제 89개 추진…‘연어프로젝트’ 박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상무대 간부들의 전입장려를 위해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제공 장성군

상무대 간부들의 전입장려를 위해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제공 장성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5만 군민 회복을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연어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장성군은 연어가 돌아오듯이 사람도 돌아오게 만들자는 뜻의 ‘연어프로젝트 추진 종합대책 보고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그결과 17개 실과소에서 유동인구유입, 일자리창출, 출산장려?보육, 정주여건 개선 등의 분야에서 78개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연어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난 2017년에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인구가 다소 감소했지만 주민등록인구 증감률로 전라남도 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연어프로젝트’의 판을 새로 짰다. ▲새로운 인구유입 흐름 형성 ▲청년의 자립·결혼·육아 지원 ▲세대·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속 창출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력화의 4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2017년보다 11개 늘어난 89개의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군은 89개의 정책과제로 본격적인 연어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제 중에는 이미 추진을 시작해 성과를 거둔 시책도 있다. ‘찾아가는 전입신고창구’ 운영이 그것이다.

군은 기존에 전입신고를 받지 않았던 영내 거주 상무대 직업군인들의 전입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관련법령 검토, 행정안전부 질의 등 꼼꼼한 사전절차를 거쳐, 상무대 장기교육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창구를 실시했다.


올해 5회의 운영으로 116명의 새로운 장성군민을 만드는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장기교육생 입교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전입신고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장성군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마련해 전입장려금, 결혼축하금, 국적취득축하금, 유공기관장려금 지원 등 ‘전입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장려금’은 전입일 기준으로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장성에 전입한 날로부터 6개월 이상 거주했을 경우, 대상자에게 10만 원을 지급한다. 장성군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나 기업체 직원의 경우는 15만원을 지원한다.


또 결혼한 커플 중 한명이라도 1년 이상 장성군에 거주하고 있었던 49세 이하 주민으로서,결혼 후 부부가 계속해 장성에서 거주할 경우 ‘결혼축하금’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최초 신고 시 100만 원을 주고 이후 2년간 매년 100만 원씩 총 3회에 걸쳐 지급된다.


결혼 이주 등으로 장성에 거주하다 국적을 취득한 이들도 국적 취득 후 1년 이상 장성에 주소를 두면 ‘국적취득 축하금’으로 10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밖에도 전입 인원이 많은 유관기관이나 기업체등에도 전입자 수에 따라 별도의 장려금을 지급해 관계 기관의 관심도 유도해 갈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빨라지는 인구감소의 시계만큼이나 속도감 있는 인구시책이 절실하다”며 “연어가 미래를 위해 과거를 거슬러 가듯, 지나온 길을 거울삼아 멀리 내다보는 인구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