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매칭페어'…"기업이 해외진출 서비스 선택"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9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마련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 90개 업체, 사업 참여기업 및 참관기업 약 1000개가 참여했다.

민간 수행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수출지원 서비스를 홍보하는 수행기관 박람회, 우수사례와 온ㆍ오프라인 해외진출 전략 컨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국내 수출지원기관의 업종별ㆍ국가별 수출 전문가와 관세사 등을 통해 수출애로기업 일대일 현장컨설팅도 이뤄졌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서비스 및 수행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출 초기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