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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약세 마감한 美·中 증시…12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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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금리인상 조기종료와 경제 지표 호전 등으로 상승했던 미국과 중국 증시가 전일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4% 내린 3177.79에 마감했고,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만6384.77(-0.10%), S&P 500지수는 2905.58(-0.06%), 나스닥 지수는 7976.01(-0.10%)에 각각 마감했다. 이에 12거래일 연속 오르며 13년 만의 최장 상승 기록을 세운 코스피의 향배가 주목된다.

[굿모닝 증시]약세 마감한 美·中 증시…12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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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 증시는 일부 금융주가 부진한 매출을 발표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가운데 부진한 매출 추이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2분기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반발 매수세 유입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지난 12일 기준 S&P500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연말보다 7.8%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에너지, 소재를 비롯해 IT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불어 여기에 2분기 S&P500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0.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IT 위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과 함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상승폭을 확대할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변화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중국은 정책 초점이 내수부양에 집중될 것인데, 근간은 공세적 통화완화를 통한 유동성 보강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 궁금한 점은 중국 총력부양에 부합할 수 있는 전략대안 판단이다.


먼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책당국의 현실적 고민은 탄력적 통화완화와 자동차 하향을 위시한 소비진작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상기 정책조합이 이후 정상작동하는 경우라면, 이는 직접적으론 중국 자동차 수요개선의 마중물로 기능할 공산이 크다.

비철금속과 관련한 주도 주목할만하다. 구리를 위시한 글로벌 비철금속 가격 추이는 중국 신용환경과 그 맥락을 함께 해왔다. 비철이 바로 중국 통화완화의 가장 명시적이면서도 확실한 전략대안이었던 셈이다. 만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중국 재정투자 시도까지 가세하는 경우라면, 그간 일진일퇴 공방전을 반복하던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환경은 완연히 되살아날 공산이 크다


중국 소비재도 주목된다. 7위안을 경계로 한 중국 외환당국의 인위적 절상개입 시도가 한창이다. 위안화 강세 타겟팅을 통한 대미 관계 정상화 역시 경기진작 못지않은 중요과제인 까닭이다. 통상, 위안/달러화 환율 방향성은 한국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 주가에 역행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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