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재건축조합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이 서울 강남구의 대형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종합상가의 명도 강제집행을 둘러싸고 충돌해 13명이 다치고 11명이 체포됐다.
1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들과 강제집행을 나온 법원 집행관 40여명이 강제철거를 시도하다 몸싸움이 벌어졌다.
전철연 구성원과 철거민 등 11명이 공무집행방해로 현장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총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부터 철거 현장에서 대기하던 용역인력은 오전 7시 30분께 투입됐고 오후 5시 30분께 철수했다. 이날 집행은 해당 아파트단지에 대한 3차 명도 강제집행이었으나 물리적 충돌로 인해 다시 미뤄졌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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